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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와 50·60대 실수요자에게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질문 본문
지금, 집을 사야 할까?
무주택자와 50·60대 실수요자에게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질문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전례 없는 상승기를 경험했습니다. 뉴스는 매일같이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기대 사이에서 ‘지금 들어가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습니다.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던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단순합니다.“내가 이 집을 감당할 수 있는가?”가격이 오를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보다 먼저 따져야 할 것은 그 집이 내 삶의 균형을 해치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집은 사는 것(買)이 아니라 사는 곳(生)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여겨왔습니다.자산이 오르는 지역에 산다는 것이 곧 좋은 집에 사는 것이라는 논리가 통용됐고, 실거주는 자산 증식의 덤처럼 여겨졌습니다.그러나 이젠 그 관점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집은 본래 삶을 품는 공간입니다.특히 무주택자나 노후를 준비하는
50·60대에게 집은 투자처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자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조급한 선택은 불안한 미래를 만든다
높은 집값과 치솟는 교육비,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젊은 세대는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중장년층은 은퇴를 앞두고도 '마지막 한 방'을 위한 집 한 채를 고민합니다.그러나 부동산 매입 결정은 기대감이나 불안감이 아니라, 감당 가능성에 기초해야 합니다.그 집이 내 삶을 무너뜨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선다면,
지금은 결코 들어가야 할 타이밍이 아닙니다.
감당 가능한 집이 진짜 내 집이다
아래 조건에 부합한다면, 실거주 목적의 매입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집값의 최소 30%를 자력으로 보유하고 있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월 소득의 30% 이내이며
심리적으로 조급하지 않은 상태일 것
하지만 이 기준에 못 미치면서도 “2~3년 뒤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집을 산다면,
그 집은 집이 아니라 경제적 압박의 중심이자 삶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집이 부족하다는 착각: 자가보유율의 진실
한국의 자가보유율은 전국 평균 60%를 넘고, 서울도 50% 선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여전히 ‘집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까요?
문제는 공급 부족이 아닌, 특정 지역과 가격대에 수요가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강남, 마포, 용산과 같은 인기 지역의 수요 집중 현상이
마치 전 국민이 집을 못 가진 것처럼 왜곡된 인식을 만들어냅니다.
서울이라고 모두 10억짜리 아파트만 있는 건 아닙니다.예를 들어 노원구 전철역 인근 소형 아파트는 3억~4억 원대에 거래되며,
2억 원 정도 대출을 받는다면 월 60만 원 수준의 부담으로 자가 마련이 가능합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처럼 실거주에 적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파트는 외면하고,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고가 신축에 ‘한 번에 올라타려는’ 선택을 합니다.이것이 바로 시장의 본질이 아닌,
기대 심리에 휘둘린 판단의 오류입니다.
50·60대, 마지막 집은 ‘노후 공간’이지 ‘투자처’가 아니다
노년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주택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닙니다.은퇴 후의 삶을 책임질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무리해서 신축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되팔지도 못하고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가까운 손실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광명, 위례 등 일례로 2년 전 100:1 청약 경쟁률을 자랑하던 단지들이 지금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후용 주택은 병원, 시장, 교통이 가까운 안정된 생활권에 위치하고경제적·심리적으로 부담 없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수익을 위한 집이 아니라, 수명을 위한 집이기 때문입니다.
신축 집착에서 벗어나야 진짜 집이 보인다
대한민국은 유독 ‘신축’에 집착하는 문화가 강합니다.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자동으로 구축으로 분류되어 외면받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는 구조적 내구성이 충분하며,특히 1999~2002년 준공된 단지들은 강화된 건축법에 따라 현재 신축보다 튼튼한 구조를 자랑하기도 합니다.그럼에도 언론과 유튜브, 마케팅 채널은 여전히 신축만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신축은 매매 회전율이 빠르고, 자극적인 서사를 만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실거주자에게 중요한 것은 ‘지어진 해’가 아니라 ‘살기 좋은가’**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
지금은 단순한 숫자, 단순한 연식, 단순한 상승 기대가 아닌
**‘나에게 맞는 집인가’**를 따져야 할 때입니다.
이 집의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 집에서 내 일상이 평온해질 수 있는가?
아이들과 가족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 집은 지어진 연도가 10년이든, 20년이든, 당신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집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타이밍’이 아니라
이제는 ‘감당력’과 ‘지속성’이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by. 유니큐홈_집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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